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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 L. Hood • 2차

듀듀듀바바바 2025. 4. 9. 22:48

#7학년_프로필
#후플푸프


【 한 마리의 —가 배회하고 있었다 】



“ 인생이 힘들다, 얘들아. ”
아니, 그렇게까진 아니고··· 그냥 해본 말인 거 알지?


❄️ 이름: 에밀 리 후드 Emil Lee Hood

❄️ 성별: 남성

❄️ 나이: 17살

❄️ 키/몸무게: 201cm/약간 과체중

❄️ 혈통: 혼혈

❄️ 기숙사: 후플푸프

❄️ 외관:

정리되지 않아 덥수룩한 낮은 채도의 밀색 곱슬머리. 눈동자 또한 밀색으로 흐리멍덩하여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다. 코 주변에는 주근깨가 야무지게 박혀있고, 입을 크게 벌리지 않아 보이는 일이 별로 없는 송곳니는 날카롭기 그지없다. (물리면 엄청 아플 듯.)
성장이 빨라 또래들보다 큰 덩치가 특징이며, 여전히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듯 차림새가 단정하지 않다. 넥타이는 어렸을 적과 마찬가지로 왼팔에 묶고 다닌다.
얼굴에는 찢어진 듯 크게 남은 흉터가, 몸 또한 자잘한 흉터가 가득하다. 이것 때문에 영 인상이 좋지 못해서 고민이 많다.

❄️ 성격:
#음침한 #엉뚱한 #단순한 #나사빠진 #바보
만약 당신이 처음 에밀을 마주했을 때, 엮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것은 당연했을 테다. 흐리멍덩한 눈, 그것을 거의 가린 앞머리 때문에 드리운 그림자를 보고 있으면··· 음침하다는 단어는 이 녀석을 위해 존재하는 말이 아닐까, 하는 감상이 자동으로 나온다.
행동하는 것은 빠르고 생각하는 것은 어렵다. 무언가에 반응할 때 뇌를 깊게 거쳐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고. 그럼에도 친화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지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양새가 썩 나쁘지 않다. 생각보다 잘 웃고, 말이 많다.

❄️ L / H:
L: 행운, 간식, 갯과 동물, 칭찬, 민들레 여기다가 여자애들 써놓으면 안되나요? 아, 알겠어요··· 빼면 되잖아요.
H: 채소, 눈부심, 너무 많은 관심, 잔소리, 맞는 것

❄️ 특징:
• 생일: 2월 7일

• 가족관계:
평범한 가정. 부모님 두 분은 바쁘시기 때문에 보통은 할머니와 제 쌍둥이 동생과 함께 산다. 할머니의 과수원 일을 자주 돕곤 한다.
할머니는 나이가 있으시고 부모님은 집에 계시지 않은 날이 많다 보니 동생을 돌보는 일은 대부분 에밀의 몫이었다. 거기에 더해 어른들의 부탁으로 이웃 아이들이랑도 어울려지내며 나름의 역할을 해내는 중.

• 투박한 손에 비해 손재주는 좋은 편. 머리손질이나 바느질을 맡겨도 괜찮을 것 같다.

• 물리적 고통에 둔감하다. 웬만한 상황에서 아파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 7학년 개학, 난데없이 얼굴에 흉터를 달고 왔다. 만져도 아무 느낌이 나지 않는다.

• 또래보다 큰 키. 드디어 다 컸다. 성장통이 사라졌으니 다행인 걸까?


❄️ 소지품:
• 지팡이: 주목, 용의 심근, 11인치, 튼튼함
• 삽
• 실과 바늘
깔끔하게 소독되어 있다. 바느질용이라기보단 상처봉합용에 가깝다.
• 빵모자
챙에는 민들레 자수가 새겨져 있다.

❄️ 선관: (*텍관은 편하게 갠밴)

레논 E. 키안
“내가 그만 맞고 싶다고 했잖아···.”

친구다. ··· 아마도. 본인을 괴롭히는 것만 빼면. 본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만 빼면···. (···) 맞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반격을 하면 소란스러워질테니 평소에는 그냥 참았다. 물론 이따금씩 드는 반격욕구는 어쩔 수 없는 것이었지만. 그리 생각만 한다는 것을···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정말로 반격해버렸다. 아직도 바닥에 나뒹구던 레논의 모습이 기억에 선명하다. 이건 아닌듯. 미안, 응 역시 미안! 에밀은 빠르게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 그런 일이 있었는데, 어째 이 둘의 관계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진짜 왜지······.